[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의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요양병원에서 밤 사이 4명의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특히 지금까지 발생하지 않았던 수성구 소재 사랑나무의원에서 종사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상세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대구=뉴스핌]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이 16일 코로나19정례브리핑 통해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4.16 nulcheon@newspim.com |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곳은 사랑나무의원 2명, 대실요양병원 환자 1명, 한사랑요양병원 종사자 1명 등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827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전날 대구지역 해외입국자는 80명이 늘어나 모두 2987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완치환자는 꾸준하게 증가해 전날 101명이 퇴원해 총 완치자는 5674명으로 늘어나 83.1%의 완치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완치율 73.1%에 비해 10%P높은 수치이다.
대구지역 확진환자 중 849명은 전국의 52곳 병원에서 입원치료받고 있으며 213명의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확진판정 후 자가격리 치료나 병원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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