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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시론] 여야, 이제 국난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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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21대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국민들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미래통합당' 대신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난 극복을 위해 '국정 안정론'을 내건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 동안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과반의석이 필요하다는 이해찬 대표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셈이다. 수권 정당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 통합당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이후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네번 연속 참패했다. 이제 여야를 떠나 국난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총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향후 정국 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문 대통령의 잔여 임기 동안 안정적인 국정 운영도 가능해졌다. 16년 만에 과반 의석을 얻는 대승도 거뒀다. 그렇다고 자만하거나, 오만해 져서는 안된다.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난 극복을 위해 현 정부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코로나19만 해도 초기 대응에 실패한 것이 사실이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의 방역 실패로 팬데믹 현상이 불거지면서 한국 정부의 방역 모델이 상대적으로 부각된 점이 총선 승리의 결정적 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 언론들의 한국 방역사례에 대한 잇따른 호평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과 민주당 승리로 이어졌다.

정부와 여당은 국민들이 요청한 국난 극복이 최우선 과제 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실패로 드러난 소득주도성장과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은 과감히 수정하거나 보완하는 등 경제정책의 전면적 개편이 시급하다. 재정 정책의 대수술은 물론이다. 이미 약속한 긴급재난지원금은 국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히 지원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은 물론 실업대책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과대포장된 복지예산 등 재정 지출의 과감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지출 구조조정 없이 후대가 부담해야 할 빚을 더 이상 지우는 것은 부모 세대가 할 짓이 아니다. 보수 야당이 심판론을 내세운 이유 중 하나인 국정운영의 독주는 특별히 경계해야 한다. 과반의석을 얻었다고 야당을 무시한다면 2년 앞의 대선에서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개헌 빼고는 다 할 수 있는 의석을 얻었다고 국민들의 안녕을 도외시하고, 기대를 저버리는 입법에 매달린다면 국민들은 언제라도 마음을 돌리는 게 세상 이치다. '10년 가는 권력은 없다'는 말의 의미를 깊이 새겨야 한다.

미래통합당의 참패는 당명만 바꿨지, 달라지지 않은 보수정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 친박과 비박 간 갈등, 공천 과정에서의 혼란, 선거 막판 막말 파동 등에서 수권 정당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대로 라면 오는 2022년 대선에서의 패배도 불 보듯 뻔하다. 황교안 대표는 사퇴했고, 조만간 지도부가 바뀌겠지만 얼굴만 바꾼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환골탈태해야 한다. 건전한 보수로서의 정치 철학은 물론 수권정당 다운 정책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선거 참패의 반성 없이 책임 미루기에 급급하거나, 당권에만 집착한다면 떠난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 세대교체가 필수다. 차기 대선의 대표 주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홍준표 당선자를 받아들이거나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구 보수층이 전면에 나선다면 더 이상의 수권 기회는 없다. 통합당은 총선 결과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당내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생각도 받아들인다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의 생활 안정과 국난 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는 자세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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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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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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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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