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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59석 걸린 경기, 격전지만 18곳…민주당 '우세'

기사입력 : 2020년04월15일 19:44

최종수정 : 2020년04월15일 19:44

'우세 지역' 민주당 37곳, 통합당 3곳, 정의당 1곳
'공중전' 치열했던 성남분당을 김민수가 김병욱 앞서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 총 59석이 걸린 경기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이 과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경기도에서는 더불이민주당 우세 37곳, 미래통합당 우세 3곳, 정의당 우세 1곳으로 집계됐다. 총 59개의 의석 중 후보 간 접전이 벌어지는 경합지는 모두 18곳에 달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15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소로 지정된 '수원실내체육관'에 각 지역 투표소에서 호송돼온 사전투표함을 개봉하고 있다. 이날 개표소에서는 사전투표함부터 개표를 시작했다. 2020.04.15 jungwoo@newspim.com

당초 경기도에서 격전지로 꼽혔던 곳은 ▲성남 중원 ▲성남 분당을 ▲안양 동안을 ▲안산 단원을 ▲용인정 등이다.

엎치락뒤치락이 예상됐던 경기 성남 중원은 윤영찬 민주당 후보(55.0%)가 신상진 통합당 후보(41.7%)를 다소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경기 성남분당갑은 김은혜 통합당 후보(50.9%)가 김병관 민주당 후보(48.6%)를 2.3%p 차이로 우위에 있다.

경기 성남분당을은 김민수 통합당 후보(48.9%)가 김병욱 민주당 후보(44.9%)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있다. 분당을은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김종인 통합당 위원장이 각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설 만큼 공중전이 치열했던 곳이다.

경기 안산단원을에서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8%,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가 47.1%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고양정은 이용우 민주당 후보(51.4%)가 김현아 통합당 후보(47.5%)를 3.9%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경기 김포갑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낸 김주영 민주당 후보가 49.8%로 박진호 통합당 후보(42.3%)를 7.5%p 차로 앞서고 있다.

경기 김포을은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박상혁 민주당 후보(49.6%)와 현역 재선 의원인 홍철호 통합당 후보(48.7%)가 0.09%p 차로 초박빙 양상이다.

경기 남양주병은 김용민 민주당 후보(50.5%)와 주광덕 통합당 후보(46.2%)로 접전 양상이다.

경기 안양동안을은 이재정 민주당 후보가 50.6%로 심재철 통합당 의원을 5.5%p 차로 앞서고 있다.

이날 출구조사는 방송 3사(KBS, MBC, SBS)가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321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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