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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바이든, 위스콘신에서 '트럼프 꺾기' 발판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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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초기 대응 쟁점 넘는데 집중
바이든은 다시 불거진 '미투' 이슈 지우기 나서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 동참 행렬로 '트럼프 꺾기'의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코로나19(COVID-19)로 주지사는 연기를 주장했지만 주 대법원에서 강행 판결을 내린 위스콘신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바이든 후보가 예상대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따돌리고 압승했다.

이번 결과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의미보다는, 민주당이 공화당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전문가의 관측이다. 동시에 치러진 주 대법원 판사 자리를 두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이겼기 때문이다.

14일 자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치러진 미국 위스콘신주 프라이머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 바이든이 62.9%의 지지율을 얻어 지지율 31.8%인 샌더스를 거의 두 배 격차로 승리했다. 84명의 대의원이 걸려있어 바이든은 최소 58명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개표 진행 98%기준이다.

위스콘신 주 대법원은 프라이머리 강행과 함께 결과 발표를 13일에 하도록 했다. 샌더스는 이런 결과를 예상한 듯 투표 다음 날 경선을 포기했고 이어 13일에 바이든 지지 선언까지 했다. 샌더스는 바이든을 향해 "백악관에는 당신이 필요하다"며 "모든 미국인과 민주당 지지층, 무당파, 공화당 지지층이 내가 지지한 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의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투표 전날에 '2개월 연기'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주의회에서 반발했고, 보수 성향이 우세한 주 대법원에서 주지사 행정명령에 무효 판결을 내렸다. 지난 7일 선거는 공화당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은 물론 주 대법관 등 고위직도 함께 선출했다.

◆ 바이든, 트럼프 꺾기 발판 굳혔다

위스콘신 주에서는 특히 주 대법관으로 민주당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된 데서 특별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민주당이 지지하는 질 카로프스키가 공화당이 지지하는 현직 대법관 단 켈리를 이겼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참가율이 저조하면 불리할 것으로 예상했던 민주당 측 후보의 승리는 무엇보다도 크게 부각됐다.

앞서 카로프스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상황이 불리해서 우리 민주주의의 미래에 큰 우려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공화당 측이 민주당원이 많은 밀워키에서 투표소를 대폭 축소하자고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카로프스키는 밀워키에서 켈리를 두 배 이상 이겼고, 공화당과 백중지세인 여러지역에서 승리했다. 2016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는 이 지역에서 판세를 뒤집고 백악관 주인이 됐다.

따라서 민주당에게 이번 지역 대법관 선거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2016년 당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7% 이긴 위스콘신의 위니바고 지역에서 카로프스키가 켈리를 8%이상 따돌렸다.

민주당 지지 후보가 승리함에 따라 위스콘신주 대법관은 진보 대 보수가 2 대 5에서 3 대 4로 변했고, 당장 소송이 걸려있는 위스콘신 주 선거인명록에 올라있는 유권자 중에서 20만명의 무효처리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선거에 대해 "11월 대선의 가늠자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이번 대법관 선출이 대선 선거인명부 정리에 대한 판결에서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 트럼프, '파우치 껴안기'로 대선 전략에 집중

바이든과 양자구도가 형성된 트럼프는 대선 전략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위기의 리더십을 부각하기 위해 앙숙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을 껴안기로 한 것이다.

전날 트럼프는 자신의 '파우치 해고'(FireFauci) 리트위트로 불거진 파우치 소장 경질설을 직접 부인했다. 매일 하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다. 당연히 전날 파우치의 도전적인 '뒤늦은 코로나19대응'을 무마하는 반박 영상도 기자들 앞에서 방영했다.

하루 전만 해도 당장 파우치를 해고할 분위기였다. 하지만 밤새 정치적 계산을 했을 것이고, 그 결과 이런 접근법을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초기 대응 실패론을 가라앉히면서 파우치 껴안기를 시도한 것이다.

트럼프는 전문가 무시와 초기 대응 실패 논란 확대로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자 브리핑을 통해 파문 진화와 함께 반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내가 파우치 소장을 해고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누군가를 리트위트했다. 그들이 '해고하라'라고 말했지만 중요하지 않다"며 "나는 해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또 코로나19 상황 분석에 있어 파우치 소장과 '같은 의견'(same page)이라며 파우치 껴안기 발언도 했다.

파우치 소장도 "'코로나19 대응에 일찍 나섰다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라는 자신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질문이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었고 그에 대한 답변이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의 요청으로 연단에 선 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억제 조치로 15일은 불충분하고 30일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30일로 갑시다'고 받아들였다"며 트럼프의 전문가 존중 자세를 한껏 부각시켰다.

[워싱턴 D.C.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매일 아침 개최하는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우치 소장을 못마땅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0.04.14 007@newspim.com

◆ 바이든도 '미투'... 부정적 영향 지우기 나서

한편 바이든도 힘든 상황에 있다. 샌더스의 지지선언으로 힘을 받았지만 '미투'스캔달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이 상원의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1993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일했던 여성이 자신이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타라 리드 씨는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1993년 바이든이 의원실 벽에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붙여놓고 옷 밑으로 손을 넣어 손가락을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리드는 자신을 성폭행 피해자라고 말하면서 워싱턴 DC경찰에 신고했다.

바이든 측은 당장 리드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캠프 대변인은 "리드와 함께 상원 사무실에서 일했던 사람들은 바이든에 의한 비슷한 행동에 대해서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지난해 봄 부적절한 신체 접촉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데 이어 성폭력 주장이 다시 불거지면서 이번 대선 국면에서 새로운 악재가 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NYT에 따르면 지난해 봄 4건의 '미투 폭로'가 나왔다. 민주당 하원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에이미 래포스와 민주당 루시 플로레스 전 하원의원은 바이든의 불쾌한 신체 접촉을 주장했다. 대학생 케이틀린 카루소도 바이든이 자신을 꽤 오래 포옹하거나 허벅지에 손을 올려놨다고 털어놓았다. 50대 후반의 일반인 D.J.힐도 지난 2012년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서 바이든이 어깨에 손을 얹은 뒤 등을 쓸어내리는 식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바이든은 당시 자신의 행동에는 불순한 의도가 없었다며 "개인 공간을 더 의식하고 존중하겠다"고 밝혔지만, 민주당 대선후보로 우뚝서 거침없이 앞으로 나가야 할 시점에서 또 다시 걸림돌이 생긴 셈이다.

바이든의 '미투 지우기'에 샌더스의 지지선언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바이든 지지선언에서 샌더스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한 번의 임기로 끝나는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이것이 일어나도록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T는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여전히 많은 진보 및 젊은 유권자들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샌더스의 지지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항할 수 있는 민주당의 통합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D.C.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매일 아침 개최하는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우치 소장을 못마땅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0.04.14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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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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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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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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