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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 군민 동참 호소

기사입력 : 2020년04월13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04월13일 11:27

섬 입도 통제, 유흥·종교·체육시설 등 방역 점검 강화

[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군민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군은 3월 28일부터 4월 19일까지 주말에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산·노화·소안·보길 관광객 입도를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완도군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며 계도에 나서고 있다. [사진= 지영봉 기자] 2020.04.13 yb2580@newspim.com

특히 유흥업소, 체육시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경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이행 사항을 특별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각 종교시설에 현장 예배를 자제하고 온라인·가정 예배 등으로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시설은 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발열, 호흡기 질환 등 이상 증세 확인 △전원 마스크 착용 △참여자간 1∼2m 간격 유지 △단체 식사 제공 불가 등 방역 대응 상황을 세심히 점검할 계획이며, 방역수칙 미 이행 시설은 강력한 행정 조치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온라인 개학에 맞춰 영업을 재개하는 학원 등도 늘어나고 있어 집단 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점검 등 감염병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해외 입국자들의 지역 유입이 증가하고 인근 시·군의 집단 감염,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등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군에 주소를 둔 해외 입국자는 도에서 운영하는 임시 검사 시설 퇴소 후 자택 격리가 아닌 지역 내 지정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지난 4월 7일 발령했다.

군은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해남 땅끝항, 고흥 녹동항 등 군 주요 길목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열감지 카메라 운영, 발열 체크를 실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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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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