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리버리는 개발중인 '싸이토카인폭풍 억제 중증패혈증 치료신약' iCP-N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능 검증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iCP-NI는 폐렴으로 인한 폐 섬유화 억제 효능을 입증했다.
코로나19는 인체 면역세포 중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T세포를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셀리버리는 iCP-NI가 코로나19 치료효능이 있는지 검증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실험은 미국 코로나19 영장류 효능평가시험 항목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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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셀리버리] 2020.04.13 allzero@newspim.com |
셀리버리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든 결과들은 통계적 유의성 (동물 2천여마리 사용)이 확보된 움직일 수 없는 데이터이며,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대동물 (원숭이 34마리)을 이용하여 제3의 전문위탁시험기관 (미국 서던리서치)에서 다시 평가중이다" 라고 설명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iCP-NI는 20여종 모든 염증성 싸이토카인의 생성을 제어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염증을 억제하니 생체 내 폐조직, 간조직 등 주요 장기를 보호할 수 있다.
셀리버리 신약개발연구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동물 2000여마리를 사용한 iCP-NI의 치료효능 평가에서 강력한 염증 (inflammation)으로 100% 죽는 치사률 (패혈성쇼크, septic shock)을 100% 생존률로 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iCP-NI가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폐 조직 붕괴를 막을 뿐만 아니라, 폐렴 치료 후에도 폐 기능 상실의 원인인 폐 섬유화를 막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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