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계 투자은행(IB) JP모건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2분기 연간 기준 40%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4월 2500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해 실업률도 20%로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JP모건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25%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JP모건은 코로나19(COVID-19) 영향이 잦아들며 미국 경제가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JP모건은 6월까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pandemic·대유행)이 잦아들 것으로 가정했다.
이날 JP모건의 보고서는 지난 3주간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680만 건에 달한 후 나왔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소매점과 식당은 물론 대부분 기업의 영업활동이 정지되며 실업 쓰나미가 일고 있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주어진 지표로 봤을 때 4월 고용지표는 2500만 건의 실업을 보고할 수 있으며 실업률은 20%가량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1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23%, 4분기 13% 각각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지난 몇 주간 예측가들은 안개 속에서 작업했다"며 "전후의 경제 모형은 분명한 제한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브로드웨이 거리가 행인 없이 조용하다. 뉴욕주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대응책으로 자택 대기령을 발령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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