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KB금융, 푸르덴셜생명 인수...영업 시너지에 승부수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6:47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7:13

자산 31조 업계 10위권 내로 껑충...영업력은 10위권 밖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KB금융지주가 중견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한다. 신한금융그룹에 넘겨줬던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탈환하는 동시에 약점으로 꼽혔던 생명보험 부문까지 업계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다만 인수 후 통합한다고 해도 두 회사의 영업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KB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푸르덴셜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및 자회사 편입승인 안건'을 결의했다. 인수 방법은 Locked-box 구조이며 인수가는 약 2조2650억원이다. 다만 매매대금 거래종결일까지 사외유출금액(leakage) 등을 반영해 최종 인수가는 이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2020.04.10 0I087094891@newspim.com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1등 금융그룹의 왕좌를 탈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KB금융은 지난해 3조311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917억원 차이로 신한금융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푸르덴셜생명이 지난해 거둔 순이익(1408억원)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로 KB금융이 뒤집을 수 있는 격차다.

자산규모도 KB금융이 한발 앞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KB금융의 자산규모는 518조원이다. 이는 신한금융 552조원에서 소폭(34조원) 밀린다. 하지만 자산규모 21조원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면 10조원대로 간극이 더 줄어든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통합되면 삼성·한화·교보·농협·미래에셋·신한·동양·오렌지라이프 등의 생명보험사에 이어 9위로 도약한다. 소형사인 KB생명이 중견사로 단숨에 올라서는 것이다.

다만 시너지까지 낼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푸르덴셜생명의 신계약규모는 자산규모와 달리 업계 하위권인 탓이다. 이에 KB생명과 통합해도 영업력의 급격한 신장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푸르덴셜생명은 자산규모로 업계 중견사이지만, 신계약규모로는 업계 하위권"이라며 "영업력을 키워야하는 KB생명과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지에 따라 향후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