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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5] 심상정, 만 18세 청년들과 사전투표... "정의당에 힘 달라"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1:15

사전투표 첫날, 지역구인 '덕양구청'서 투표
"다양한 서민의 삶 대표... 교섭단체 만들어 달라"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0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갑에서 사전투표에 나섰다. 올해 만 18세가 된 청년들과 함께 투표한 심 대표는 "정의당이 개혁의 보루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한 뒤 "정의당은 지난 20년 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온 정당"이라며 "대한민국 사회개혁의 마지막 보루"라고 힘줘 말했다.

[고양=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남편 이승배 씨와 1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청에 마련된 화정1동 사전투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0 kilroy023@newspim.com

심 대표는 "비례의석 몇 석을 목적으로 만든 1회용 위성정당과는 다르다"며 "거대 양당 틈바구니에서 다양한 시민의 삶을 대표하고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정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의당에 힘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전날에 이어 "정의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달라"고도 수차례 강조했다. 최근 정의당 지지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심 대표는 정의당의 목표 지지율을 교섭단체 구성(20명)이 가능한 30%로 상향한 바 있다.

사전투표를 위해 동행한 만 18세 청년들에게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심 대표는 "오늘은 아주 의미 있는 사전투표를 했다"며 "생애 첫 투표를 하는 만 18세 청소년 두 분과 함께 투표했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생애 첫 투표에 나선 김정인씨는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 표였는데 이제 행사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이런 만큼 힘없는 한 표라고 생각하지 말고 투표에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찬우씨는 "어렵지 않은 투표였는데 왜 지금까지는 안 됐었나 싶다"며 "청소년에게 앞으로 더 많은 참정권을 줄 수 있도록 정의당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청에 마련된 화정1동 사전투표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0 kilroy023@newspim.com

한편 경기 고양갑에서 심 대표와 경쟁하는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또한 이날 오전 덕양구청을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문 후보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했다"며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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