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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빨래',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출격…이정은·정문성 출연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09:03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3:4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놀면 뭐하니?'의 방구석 콘서트의 4차 라인업에 '뮤지컬 빨래'가 이름을 올렸다.

'놀면 뭐하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들과 함께 '안방 1열'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무대를 선사하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전 세계적으로 '방구석 콘서트'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빨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서울을 배경으로 지방에서 올라온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인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평범한 우리네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려내 매년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씨에이치 수박] 2020.04.10 jyyang@newspim.com

특히 1000회차 공연을 달성한 배우 조민정, 김지훈과 이규형, 홍광호, 박호산, 임강성, 박정표, 곽선영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들이 거쳐간 작품으로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15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빨래'는 우리 사회의 약자, 소수자를 대변하는 목소리 중 하나로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78만 명의 관객들을 만나 5000회 넘게 공연을 이어왔다.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이정은은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여섯 해에 출연하며, '주인할매'역을 비롯해 '김지숙, 여직원' 역할을 함께 소화하며 후배들에게는 가장 존경받는 선배로 꼽혔다. 현재는 칸 영화제도 반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문성도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일곱 해에 출연하여 '낫심(마이클)'역을 시작으로 남자 주인공 '솔롱고'역을 소화해 냈다. 서나영 역에 김청아, 주인 할매 역에 진미사(조은정), 희정엄마 역에 허순미, 구씨 역에 한우열, 빵 역에 김지훈, 마이클 역에 이태오, 여직원 역에 김유정 배우가 합류하여 공연을 펼쳤다.

한편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는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며, 방송된 뮤지컬 '빨래" OST곡은 오는 13일 월요일 오후 12시에 국내 음원 플랫폼을 통해 추가 발매될 예정이다. 뮤지컬 '빨래' OST의 디지털 음원은 벅스뮤직, 멜론, 지니, 소리바다, 아이튠즈,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총 수록곡 19곡 중 추가로 2곡의 음원을 발매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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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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