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오는 27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씨티뱅크센터로 본점을 이전한다.
[ CI = 한국씨티은행 ] |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서울 청계천로 다동 본점을 매각한 씨티은행은 새문안로에 새 둥지를 튼다.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별도의 이전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씨티은행은 새 본점에 스마트 오피스 형태의 개방형 사무공간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오피스는 씨티그룹이 글로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씨티은행의 다동 사옥은 과거 한미은행 시절인 1997년 8월부터 18년째 본점으로 사용돼 왔다. 지난 2004년 한미은행을 인수·합병한 후에도 계속 사용해 온 상징적인 건물이다. 하지만 공간이 좁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점을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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