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산수유 시목 종자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영구보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드볼트는 대한민국에 서식하는 식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종자은행이다.
1000년 산수유 고목 [사진=구례군] |
구례군 산동면 계척마을에 위치한 산수유 시목은 수령이 약 1000년이 넘은 나무로 2001년부터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구례군은 산수유 전국 생산량의 68%를 차지하는 산수유의 대표지역이다.
구례군은 지난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종자 보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리산권 대표 자생식물인 히어리, 노고단원추리, 깽깽이풀 등 300여점을 기탁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중요 종자가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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