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권태홍 정의당 익산을 후보는 '익산시민과 이주민이 행복한 세계음식문화의 거점 도시' 공약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3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은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이주민 5300여명과 함께 도농복합도시로 발달하고 있는 만큼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식품산업 선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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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권태홍 정의당 익산을 후보가 3일 이자스민, 한창민, 정민희 비례대표 후보와 나란히 기자회견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0.04.03 gkje725@newspim.com |
그러면서 "익산을 시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만드는 행복한 세계음식문화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자스민 비례대표 후보와 한창민·정민희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자리를 함께 했다.
권 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이주민들과 협력해 다문화 농업식품대전을 개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 푸드팩토리 조성 △국립 다문화 식품 테마파크 조성을 공약했다.
권 후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내에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보는 체험관,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문화관, 기술을 알아보는 기술관을 설치하면 국내외 식품산업 종사자들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맛있는 익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동아시아 교역의 중심지였던 백제의 위상을 살려 세계 각국의 맛있는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왕궁리 유적으로 가는 길에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권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이자스민 비례대표 후보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문화적 차별과 부족한 지원,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 등 이주민은 여전히 인권 사각지대에 있다"며 "인권은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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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이자스민(오른쪽), 정민희(왼쪽)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권태홍 지원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3 gkje72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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