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인사

속보

더보기

배국환 삼표그룹 부회장은 누구?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7:39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20:20

기획재정부 출신 중 최초로 현대아산 대표 취임
예산‧재정 전문통…"삼표 친환경 전략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기획재정부 2차관과 현대아산 대표로 활동했던 배국환 삼표그룹 신임 부회장이 삼표그룹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국환 삼표그룹 부회장은 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감사원 감사위원,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등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배국환 삼표그룹 부회장. [사진=삼표그룹] 2020.04.01 justice@newspim.com

기획예산처 국장 시절에는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는데, 배 부회장의 이러한 경험은 배 부회장이 현대아산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현대아산 대표이사에 통일부 출신 관료가 온 적은 있었지만, 기획재정부 출신 관료가 온 것은 당시 배 부회장이 최초다.

당시 현대아산은 배 부회장의 선임 이유에 대해 남북경협과 관련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는데, 당시 금강산 관광 재개 이후를 바라본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배 부회장은 현대아산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관련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노력했는데, 2018년 11월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식 행사와 지난해 2월 현대아산 창립 20주년 행사를 금강산 현지에서 개최하는 등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나 금강산 관광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며, 지난해 11월 14일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김 장관 면담에 동석하기도 했다.

당시 현대아산의 영업 손실은 늘어나고 있었는데, 금강산에 새로운 관광단지를 만든다면 투자가 이뤄질 수밖에 없음으로 배 부회장이 과거 경험을 살려 사회간접자본 확충계획 제안과 정부의 지원을 끌어내는 역할을 할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남북관계가 탈출구를 찾지 못해 금강산 관광 시설 철수가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배 부회장이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으로 예산 전문가, 재정 전문가였던 만큼, 손실 최소화에 맞춰 추진할 거로 전망했다.

배국환 부회장의 취임에 대해 업계에서는 삼표그룹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추진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건설 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친환경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1996년부터 친환경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자회사 에스피네이처를 설립해 대표적인 친환경 전략 관련 사업을 담당하도록 했다.

에스피네이처는 폐기물 처리 사업과 산업 부산물 자원화 사업을 진행하며 삼표그룹의 친환경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건설 기초소재 기업 중 친환경 사업 전담조직을 만들어 다양한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삼표그룹이 유일하다.

삼표그룹은 지난해 20억을 투자해 강원도 삼척시와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시설'을 건립했는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표그룹이 자원 재활용 분야를 연구 개발할 예정인 만큼, 관련 업계에서는 예산 전문가이자 재정 전문가인 배 부회장이 노후 설비를 개선과 친환경 시설 투자에서 이익을 창출할 방안을 추진해 수익 창출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 개선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공개사과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유튜버 이진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김수현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김새론의 유족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고소 입장을 밝히고 유족의 입장을 전했다. 부 변호사는 "마음 같아선 (유튜버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고 싶지만 명예훼손은 살인죄에 해당하지 않기에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됐다"며,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 엄한 처벌이 가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 전 SNS에 김수현과 사진을 올린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고인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채무독촉의 내용증명을 받은 뒤 극심한 고통을 겪던 중 김수현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답이 없자 과거 사진을 올리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란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 씨는 고인과 김수현의 과거 연인 사이를 부정하고 나아가 이상한 여자로 비춰지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고인으로 하여금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고인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몰아갔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과의 교제 사실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과거 연인 관계였던 사진들을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유족 측은 "고인이 사망하자 과거 영상들을 삭제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증거 인멸"이라며 해당 유튜버의 압수수색 및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에게는 공개 사과만을 요구했다. 법률 대리인은 "처음에는 A씨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 측이 (고인과) 연인 관계임을 인정하길 바랐으나 거듭되는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을 더욱 힘들게 했다"라며 "지금이라도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故)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왼쪽부터),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 변호사,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 씨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변호인단은 김새론과 김수현이 교제한 것은 사실인데 이에 대해 이진호가 '자작극'이라고 한 부분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2025.03.17 yym58@newspim.com 특히 김세론 측은 이날 오전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고인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내용을 간략히 밝히자면 김수현 측이 최근 밝힌 입장문 내용과 달리 배임 등의 행위로 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지만 사실상 고인으로 하여금 기간을 줄테니 채무를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 등이었다"라며 "끝까지 김새론을 협박했다"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과 함께한 가세연 관계자는 이번이 1차 기자회견임을 강조했다. 유족들 역시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재차 김수현의 공개 사과를 바란다고 했다. 가세연 측은 "지금 사진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게 아니라 유가족 분들과 동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공개를 하지 않은거라는 걸 알라"며 "김새론이 날짜까지 명시했다. 2015년 고인이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6년간 열애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를 하라. 유가족이 원하는 것은 공개 사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고인과 교제는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으나, 교제 당시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되며 지난 14일 입장을 바꿨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고인과 교제한 시점은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이라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반박한 상태다. 이와 함께 고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 역시 변제 압박의 의도가 아닌 소속사 임원의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될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김새론 유족 측이 여기에 반박하며 2차 내용증명 사실을 폭로하는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jyyang@newspim.com 2025-03-17 15:08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