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민선7기 교통정책 핵심공약인 '경기교통공사'의 성공적인 설립과 운영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신관 모습 2019.11.13 jungwoo@newspim.com |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청회는 이날 오후 3시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참석 대상자도 발제자·토론자로 최소화했다.
도민들은 해당 시간에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경기도가 마련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open.kakao.com/o/g1BsfM3b)에 접속하면, 공청회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댓글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공청회는 개회사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공사 설립안 발표 및 주요 경과 설명,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더불어, 공청회 개최 전인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의견을 접수·수렴해 이후 진행될 경기교통공사 설립심의와 행정안전부 최종협의 시 반영할 방침이다.
사전 의견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공개된 '경기교통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보고서'를 참고해 사전의견서 양식에 맞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청회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그간 경기도는 택지개발과 인구증가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대중교통체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지방공기업'을 설립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확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도에서는 2018년부터 지방공기업 설립에 대한 기초 연구를 실시하고,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해 '경기교통공사 설립(안)'을 마련해 공사 설립의 기초를 다져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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