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김병준 후보 "조치원역 중심 세종시 도로·교통체계 개편"

기사입력 : 2020년04월01일 13:37

최종수정 : 2020년04월01일 13:37

조치원역 복합터미널·대전~조치원 지하철 추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후보는 1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종시 도로·교통체계를 개편해 조치원역~영등포역 50분대 진입, 조치원역 복합터미널 추진, 조치원~대전 지하철 건설 등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김병준 미래통합당 세종시을 후보가 조치원역 앞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01 goongeen@newspim.com

김 후보는 먼저 수도권에서 세종시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71분이 소요되는 조치원역에서 영등포역을 50분대로 주파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노선에 무궁화호 후속으로 EMU(Electronic Multiple Unit) 전동차량을 도입하고 평택~천안 철도 선로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공약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치원역 복합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민자역사를 건설하고 뒷편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 또는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역 앞에 시내버스와 택시 정류장을 정비해 기차와 버스를 연동한 기차역 중심의 복합터미널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복합터미널 주변에는 북세종 발전의 원동력이 될 유통판매시설과 호텔기능을 포함하는 조치원 랜드마크를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위의 두 가지 공약이 실현되면 조치원산업단지와 고려대·홍익대 등 대학가 주변에 스타트업 공간인 퓨처밸리가 형성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고복저수지 일대 관광·문화공간 활성화 등이 힘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후보가 1일 제시한 세종시 지하철노선 계획 비교.[사진=김병준 후보 캠프]

김 후보는 대전과 조치원을 잇는 지하철 대안 노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종촌동 세종청사역~고운·아름역~조치원산단역~조치원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 노선이 고운동과 아름동 일대 상가를 활성화하고 주민 편익은 증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조치원 산단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남북 균형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했다.

이는 세종시가 최근 ITX 세종청사역을 중심으로 경부선 철도망을 활용해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을 연결하는 방안을 내세운 것과 조금 다른 내용이다. 김 후보는 시청의 계획이 고운동·종촌동·아름동 주민 등 신도심 북부지역 주민의 편익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주장이다. 또 청와대와 세종의사당 예정 부지, 전월산 일대를 지하로 지나가야 하므로 건설비용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후보는 대안노선의 지하철 선로는 일반철도와 같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반철도를 세종청사나 대전 반석동 철도차량기지로 연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