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쌍방울은 김세호(42)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003년 쌍방울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정통 쌍방울맨'이다. 입사 이후 18년 동안 기획·영업·마케팅·매장 관리 등 내의 패션 부문의 일선 업무에서 두루 경력을 쌓았다.
김세호 쌍방울 신임 대표. [사진=쌍방울] 2020.04.01 hj0308@newspim.com |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는 쌍방울은 과거의 낡은 이미지에서 탈피해 젊은 감각과 제품 라인으로 '리셋'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이 같은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전임 대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대표 자리에 올라 어깨가 무겁다"면서 "젊은 얼굴로 구성된 신임 문정율·이덕용 이사 등 이사진들과 함께 '젊은 쌍방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쌍방울그룹의 관계사에 편입된 남영비비안과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으로 살려서 각각 남녀 내의 시장을 석권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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