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익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교내 자연식물원을 잠정 폐쇄한다고 1일 밝혔다.
원광대는 학교 정문을 제외한 모든 캠퍼스 출입문도 잠정적으로 폐쇄하고 교내 다중 집회를 금지하는 등 강화된 관리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원광대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교내 자연식물원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사진=원광대학교] 2020.04.01 gkje725@newspim.com |
지난달 16일 개강에 이어 오는 10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 강의를 통한 비대면 수업을 시행 중인 원광대는 온라인 강의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대면 수업 기간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상황이 복잡하고 어렵게 이어지고 있는데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조속히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대학 구성원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교내 자연식물원을 폐쇄하게 돼 안타깝지만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