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SF8'(에스 에프 에잇)이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고 1일 제작사 수필름이 밝혔다.
'SF8'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다.
크리에이터를 맡은 DGK 대표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DGK 소속 김의석, 노덕, 안국진, 오기환, 이윤정, 장철수, 한가람 등 총 8명의 감독이 40분 분량의 작품을 각각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수필름] 2020.04.01 jjy333jjy@newspim.com |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이 연출하는 '인간 증명'에는 문소리가 출연한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액션 스릴러 '만신'에는 이동휘, 이연희가 캐스팅됐다.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의 로봇 영화 '간호중'에는 이유영, 예수정, 염혜란, 윤경호가 출연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의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에는 이다윗이 낙점됐다.
'나를 잊지 말아요'로 데뷔한 이윤정 감독의 퀴어 청춘물 '우주인 조안'에는 김보라와 최성은이 함께하며, '작업의 정석' 오기환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증강 콩깍지'에서는 유이와 최시원이 합을 맞춘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장철수 감독의 공포 영화 '하얀 까마귀'에서는 하니가 활약한다. 마지막으로 '아워바디' 한가람 감독의 여성 액션물 '블링크'에는 이시영이 출연한다.
수필름은 "'SF8'은 한국판 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표방하며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SF8'은 오는 7월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감독판'을 선공개한다. 이어 8월 MBC에서 4주간에 걸쳐 2편씩 '오리지널' 버전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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