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소지로 배송·접수 개인택배 이용료 전액 면제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CJ대한통운이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한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이번 달부터 제공하고 있는 개인택배(C2C) 무료 서비스를 다음 달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달부터 대구·경북 주소지로 배송되거나 해당 지역에서 발송하는 개인택배 접수건의 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다. 해당 택배상품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기사 지급 수수료 등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대구·경북 지역민이 이번 달 CJ대한통운을 통해 접수한 개인택배 건수는 평소에 비해 약 208% 증가한 3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무상 서비스 요건을 충족해 제공된 무료 택배건수는 약 15만건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개인간 물품 전달 방식도 대면 대신 비대면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택배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무료 택배 서비스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상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