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학교는 통일부의 '해외 북한·통일학 분야 학술교류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전경 [사진=경남대학교]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반도 통일 및 북한 관련 해외연구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이번 사업은 북한․통일학분야에 특화된 (석)박사 학위과정에 대한 장학지원과 장기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북한·통일학 연구 장학금'은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제공하는 북한학 (석)박사 과정 신청자를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북한·통일학 연구 펠로우십'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심 있는 신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약 6개월에서 1년 동안 국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 및 전·현직 고위 정책결정자들의 특별강좌, 현장 워크숍, 세미나 등 상시적인 연구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경남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관점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해외 연구자를 발굴 육성해 남·북간 평화와 통일에 우호적인 국제사회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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