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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참여연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정책선거여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31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03월31일 09:57

공직선거법, 사문서 위조, 기업체 변호, 불출마 번복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참여연대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그 어느 때와 달리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여수지역은 갑·을 지역구 국회의원과 여수시 나선거구(국동·대교동·월호동) 시의원의 재선거가 실시된다.

여수참여연대는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선거야 말로, 온 국민의 축제속에서 치러져야 할 축제중의 축제여야 함에도, 이번 여수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을 보면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대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 및 사문서 위조(혐의) 고발사건, 산단 대기가스 오염무질 조작사건 일부 기업체 변호, 총선 불출마 번복, 갑·을 지역구 변경 등 자기 밥그릇 챙기는 싸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불안과 일상생활 변화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자칫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정치는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어야 하는데, 공천 갈등으로 선거후에도 계파 투쟁의 불씨를 남겼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정치권은 공천과정에서 원칙을 정하고도 지키지 못하고, 불공정한 경선결과 탈당과 선거법 강제변경으로, 거대양당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 까지 의원 꿔주기 등 꼼수를 부려, 얼룩진 지난 수개월의 수치스러운 일련의 행태에 대해 뼈아픈 반성을 해야한다"고 피력했다.

또 여수지역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전남도 선거구중 혼탁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후보자들은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공약을 지키겠다는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서에 서명한대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아니면 말고 식의 흑색선전을 중단하고, 준법선거 실천을 하기 바란다"며 "유권자들도 정치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고 정치혐오로 실망을 했더라도 자신의 권리를 현명하게 판단해 올바른 사람을 뽑는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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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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