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30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국에서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추홀구에 사는 A(59·여) 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치료중인 인천의료원 2020.03.30 hjk01@newspim.com |
A씨는 이날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접촉한 자녀 1명에 대한 검체 검사와 자택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잎서 인천 중구에 사는 어린이집 교사 B(44·여) 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같은 어린이집의 교사 C(41·여) 씨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다음날 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B씨는 다음달 2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이날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C씨와 접촉한 어린이집 교사 3명과 유아 7명은 지난 20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접촉한 나머지 교사 2명은 이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유아 7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현재까지 인천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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