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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달러 써도 환율 상승···4월 경제지표가 '방향 가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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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미통화스와프 자금 공급에도 환율 반등
다음달 1분기 GDP·무역지수 등 발표가 중요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미통화스와프 체결 등 당국 시장안정화 조치로 원달러 환율 시장이 일단 1200원 초반대로 내려왔다. 지지선인 1300원과 거리를 벌렸지만 펀더멘탈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안심하긴 이르다는 분석이다. 1분기 실물경기 영향을 수치로 확인하면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주 연속 50원 넘게 오르던 환율은 정부와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으로 지난주 35원 되돌림을 보였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8원 오른 1224.4원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120억 달러 상당이 시중에 공급된다는 소식에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리스크 오프 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9일 한국은행은 오는 31일부터 한미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120억달러를 시중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1차 공급액은 7일물 20억달러, 84일물 100억달러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 2008년 1차 공급액인 40억달러 대비 세 배에 이르는 규모지만 환율 안정에 제한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새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7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10만명, 13만명의 환자가 나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월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했다.

해외 기관들도 앞다퉈 부정적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국내 성장률이 전년대비 최대 12.2%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와 S&P도 전망치를 0.1%, -0.6%까지 내렸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세계 경제가 이미 침체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가 저지되지 않으면 환율 시장 안정이 어렵다고 평가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통화스와프 체결이 재료로 반영됐으나 환율방향을 완전히 반전시킬 재료는 아니다"라며 "강달러 기조가 이전보단 해소됐지만 안전자산 쏠림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달러화 지수 낙폭이 확대되었지만 달러 리보금리(3개월)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 경색이 충분히 완화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실물 경기 충격이 확인되면 시장 공포심리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오는 4월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를 비롯해 3월 수출입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무역지수 등이 발표된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월 지표가 안 좋을 수 밖에 없는데다가 '세계 경기가 침체 국면에 빠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4월 들어서도 불안요인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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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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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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