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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폐프라스틱 10톤 모아 신발·가방 만든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30일 10:22

최종수정 : 2020년03월30일 10:28

8개 업체 모여 '프로젝트 루프'…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7개 업체와 함께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재활용 등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LOOP)'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프는 폐페트병을 활용해 원사, 원단을 만들어 친환경 소재의 신발, 의류 및 가방 등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2.17 hj0308@newspim.com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과 임팩트스퀘어가 코디네이션을 맡고 로봇 업체 수퍼빈이 폐페트병 자동 수거기인 네프론을 설치했다. 올해 1월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롯데마트에 폐페트병 회수장비인 네프론을 각 2대씩 총 6대 설치했으며 오는 7월까지 총 10톤의 폐페트병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금호섬유공업이 폐페트병 분쇄 및 제조를 담당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폐 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원사를 제작하기로 했다. LAR, 비욘드, 리벨롭은 재활용 섬유 원사를 활용해 친환경 소재의 신발, 의류, 가방 등 제품을 생산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오후 2시 잠실 롯데월드타워 19층에서 김교현 대표를 비롯한 관련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협약식을 진행한다.

김교현 대표는 "각자의 위치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모여 만든 의미 있는 첫번째 프로젝트"라며 "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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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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