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선거판세 전체를 읽는 눈 탁월"
"영입이 황교안의 출구전략? 상처내기 말에 불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은 30일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확신해 직을 수락했을 것"이라며 "중도층 득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영향력을 많이 발휘할 것"이라며 "경제를 읽는 감각, 정치 선거판세 전체를 읽는 눈이 탁월하다. 여야를 넘나들기는 했지만 가는 데마다 정권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020.03.29 kilroy023@newspim.com |
그는 "국민들에게 '이번 선거는 통합당이 이기는 선거구나' 하는 판단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선거 국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본다"며 "큰 흐름을 읽고,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중도층 득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 문재인 정권 경제실정 공격에도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주 의원은 진행자의 '황교안 대표의 공천 잡음 물타기를 하고 선거 책임 분산 출구전략'이라는 질문에 "정치권에는 온갖 억측과 상상이 난무한다. 선거에 패하면 황 대표가 책임을 면할 방법이 없다"며 "황 대표를 일부러 상처내기 위해서 만들어낸 말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선거에 있어서 20일은 대단히 긴 기간이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메시지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20일은 판세를 바꾸고 승패를 가르는 데 충분한 시간"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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