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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6] 김종인 "원내 1당 자신…올해 예산 중 100조 돌려 코로나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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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정부 코로나 대응, 당연히 해야 할 일…과시하면 선전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오는 4·15 총선에서 통합당을 원내 1당으로 만들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국민이 지난 3년 동안 정부가 무슨 일을 했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선거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거라는 것은 정부의 업적에 대하 평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과반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확한 의석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3.29 kilroy023@newspim.com

김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새누리당이 공천파동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게 1당을 뺏긴 것에 대해 "새누리당 공천파동만이 아니고 여러가지가 복합됐다"며 "선거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함께 작동해서 결과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정치평론가들이 설명하는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산경제대책회의가 있고, 소득 75% 이하 모든 가구에게 최대 10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을 안 했다고 본다"며 "코로나 사태라는 것이 단시간에 끝난다는 전제를 하면 모르는데 오래 지속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인기영합하는식으로 일시에 100만원씩 준다는 것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에 대해 사전에 제대로 생각을 했는지 의심이 간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선거용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코로나 사태에 직면해서 이런 저런 지자체장들이 기본소득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지 않았다"며 "그러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조 달러를 확보해서 국민들에게 나눠준다고 하니까 거기에 많은 영향을 받아서 이런 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올해 예산 가운데 50%, 100조 정도를 코로나 긴급구호자금으로 돌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예산에 편성된 것 중에 예산을 금년에 절감하는 방향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저소득층에 대한 재원을 조달하라는 얘기"라며 "그리고 부족하면 나중에 정부가 국책을 발행해서라도 보완하자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의지에 따라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예산 편성상 나라에 긴급 사태가 발생할 것 같으면 예산을 20% 정도 삭감해서 재원을 마련하다는 것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타이밍이 너무 극박해서 빨리 지원책을 해야 된다는 주장은 어떻게 받아들이나'라는 질문에 "급작스럽게 한다는 것은 정부가 빨리 노력하면 당연히 20대 국회 안에서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코로나 방역이 대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에서 이러한 사태가 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그걸 자랑으로 생각하면 선전용으로 이용하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의 의료 체계가 그동안 잘 구축돼 있고 방역 체계다 이미 다 구축돼 있다"며 "의료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일반 국민들도 협조적으로 나와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 특별하게 잘 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제1의 공약으로 내세워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급한 건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그 다음에 나타날 수 있는 경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 하는 것에 대한 방향 제시가 있어야 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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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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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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