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21대 총선을 앞두고 전남도교육청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섬 교육 발전특별법 제정과 마을 복합 교육문화시설 확충 등 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20대 공약을 제안했다.
전남도교육청은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마친 도내 10개 선거구 45명의 후보자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남 교육 분야 공약제안서'를 발송하고 총선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교육청 21대 총선 교육분야 공약 제안서 표지 [사진=전남교육청] |
도교육청이 제안한 공약은 △농산어촌 섬 학교교육 발전 특별법 제정 △지방 교육재정교부금 확충 △유치원의 '유아 학교' 명칭 변경과 유아교육 국가책임 강화 △내 집 앞 유아 초등학생 돌봄센터 구축 등을 담았다.
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마을 복합 교육문화시설 확충 △창의융합 교육체험관 구축 △교사정원 배치 확대 △지자체와 함께하는 미래 교육 협력센터 구축 △지자체 농어촌 유학센터 설립 등도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들 공약을 후보자들이 해당 선거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후보들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인구 감소로 어려움에 부닥친 전남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는 도민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며 "농산어촌과 섬 지역 학교 지원 강화, 지방 교육재정의 합리적 배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총선 과정은 물론 총선 이후에도 정치권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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