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봄철 지역 최대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하고 고려산 등산로도 당분간 전면 폐쇄한다고 27일 밝혔다.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봄철 지역의 가장 큰 행사로 올해는 4월 18~26일까지 9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인천 강화군청 전경[사진=인천 강화군] 2020.03.27 hjk01@newspim.com |
강화군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올해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려산 등산로도 다음달 11일부터 전면 폐쇄한다.
강화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강화군은 이와함께 강화읍 북문길에서 열 예정이었던 벚꽃행사도 취소하고 다음 달 7일부터는 북문길 출입도 통제하기로 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으려던 관광객들의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취소 사실을 신속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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