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은 "두산중공업 1조원 지원, 담보 등 자구책 확인"

기사입력 : 2020년03월27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08:56

계열주 주식제공 등 인정...경영정상화 지켜볼 것
"원전기술, 수출 등 측면에서 보호해야 할 기간산업"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산업은행이 두산중공업에 대한 1조원 금융지원 방안을 밝히면서 담보제공 등 자구책을 면밀히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후 정부나 채권단이 추가 지원을 할 경우, 두산 측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추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27일 산업은행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산은과 수은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필요시 추가자금 지원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2020.03.17 iamkym@newspim.com

산업은행은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회사 정상화를 위한 기존채권 연장 및 긴급자금 지원 동참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 브리핑에서 두산중공업이 주식·부동산 등의 담보제공을 약속했다면서, 경영정상화 추이에 따라 추가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두산이 제공하기로 한 담보는 ▲두산솔루스·두산퓨얼셀 등 지분가치가 있는 주식 ▲오리콤 등 나머지 자회사 지분 ▲최근 현물출자 됐던 두산타워 등이다. 최 부행장은 "비상장 주식 등이 있어 담보가치를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으나, 지원 예정금액에 상응하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열사 대주주의 자구 노력으로는 계열주 보유 주식의 담보 제공을 언급했다. 3~4세 오너들이 보유한 주식들이 순위에 관계없이 모두 담보로 들어올 예정이다. 그 외에도 두산이 내부적으로 자구책을 만들어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책임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최 부행장은 언급했다.

최 부행장은 두산중공업이 개별 기업으로서 뿐 아니라 에너지 기간산업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중공업은 우리나라 전체 원전·화전 152개 중 102개를 시공한 회사로, 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있다"며 "원전기술 역시 수출이나 다른 측면에서 보존해야 할 기간산업이란 점에서 고민도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의 은행권 전체 채권액은 4조9000억원이며, 그 외에도 4~5월 만기도래하는 채권상환액만 1조원에 달한다. 최 부행장은 "1조원 한도대출은 올해 두산중공업이 상환해야 할 자금에 비해 부족한 금액"이라며 "회사의 자구책 등에 따라 추가 지원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