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조사...화웨이 9.6점, 삼성전자 3.5점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화웨이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중 5G 표준 정립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6위와 11에 그쳤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동통신표준화기술협력기구(3GPP)의 5G 표준 기여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가 조사한 주요 기업들의 5G 표준 정립 기여도. [자료=SA] 2020.03.26 sjh@newspim.com |
평가는 ▲5G 논문 제출수 ▲제출 논문 중 무선기술규격그룹(TSG)·워킹그룹(WG)에서 승인받은 수 ▲제출 논문 중 승인된 5G 논문 비율 ▲TSG·WG 의장직 수행 경험 ▲TSG·WG 5G 조사위원 수행 경험 5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화웨이는 이 중 5G 논문 제출 수, 제출된 5G 논문 중 승인 받은 수, TSG 및 WG 5G 조사위원 수행 경험 등 3가지 부문에서 만점(10점)을 받아 전체 평점 9.6점으로 1위에 올랐다.
2등은 8.2점을 받은 에릭슨이며 3등은 6.8점의 노키아다. 다음으로 퀄컴(4.4점), 차이나모바일(4.3점), 삼성전자(3.5점) 순이다.
삼성전자는 5G 논문 수, 5G 논문 중 승인 수, TSG 및 WG 5G 조사위원 수행 경험 등 항목에서 1~2점대를 받았다.
수 러드 SA 네트워크 및 서비스플랫폼 담당 이사는 "화웨이 등 주요 네트워크 인프라 공급업체가 다른 기업들에 비해 5G 표준 정립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며 "특히 화웨이가 5G 표준화 관련한 많은 부문에서 기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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