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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한인회 긴급 요청...발 묶인 교민 190명 수송 결정
다음 달 7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에어서울이 베트남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다음 달 7일 다낭으로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세 항공편은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 교민 수송을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운 것은 에어서울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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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에어서울] |
에어서울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운항 중단되면서 다낭뿐만 아니라 호이안, 꽝남, 후에 등 베트남 중부 지역에 발이 묶인 교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듣고 운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의 다낭~인천 전세 항공편은 다음 달 7일 오전 11시에 다낭을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탑승하는 교민은 약 190여명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들이 더 있어 4월 중 추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한인회 및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