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소방서는 신원 미상의 시민에게 마스크 100여 장을 기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9시 35분쯤 신원을 밝히지 않은 민원인이 광남119안전센터를 방문해 본인은 황사마스크 제조업자로 방역 활동 등 최일선에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소방대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마스크를 전달했다.
익명의 시민은 이 마스크가 판매는 불가하나 사용상 지장이 없는 것이라며 100여 장이 담긴 봉투를 주고 "수고하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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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소방서에 기부된 마스크 100여개 모습. [사진=광명소방서] 2020.03.25 1141world@newspim.com |
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이 시기에 큰 힘이 된다며, 꼭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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