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정의선 자사주 매입, 주가 저평가·사업개선 의지 확인"-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년03월24일 08:41

최종수정 : 2020년03월24일 08:45

전날 공시 통해 현대차·모비스 지분 매입 공개
"신차 효과·부품군 매출 확대 등 수혜 기대" 분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전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주식매수 사실을 공시한 가운데 이는 향후 사업개선 의지를 드러낸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현대자동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0.01.02 mironj19@newspim.com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대주주의 주식 매수가 의미하는 것은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주가는 현재 주가순자산배율(P/B) 0.2배 중반 수준으로 하락해 있고 예상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기준 5.8%, 우선주 기준 8.7~10%에 이른다"며 "단기 수요감소의 부정적 영향이 있겠으나,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을 감안할 때 크레딧 이슈와 배당금 축소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23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임원 및 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를 통해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주식매수를 공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매수한 주식은 현대차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며 최근 주가가 급락한 19~20일 사이에 장내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 연구원은 "완성차 생산차질로 상반기 실적에 부정적이겠지만, 고객사들의 SUV 및 럭셔리 차종 확대로 인한 믹스 개선과 친환경차 확대를 통한 전동화 부품군의 고성장이라는 중장기 성장동인은 변함 없다"며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신차 사이클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의 경우 GV80, G80, GV70으로 이어지는 럭셔리 라인업이 추가되고 펠리세이드, 투싼, 크레타 등 SUV 차종이 신차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현대모비스 역시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 출시 과정에서 전동화 부품군 매출 확대라는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각각 13만원, 22만원을 제시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