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시 고유의 전통음식 추어탕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지역내 추어탕 업소를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남원추어탕은 전통적으로 추어탕 제조과정에서 남원추어탕만의 특별한 제조방식을 가지고 있다. 보통 추어탕 제조시 통째로 갈아 추어탕을 만들지만, 남원추어탕은 살과 뼈를 분리하여 차별화된 깊은 맛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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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골육분리기 모습 [사진=남원시청] |
그러나 삶은 미꾸리의 뼈와 살을 분리하는 작업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고된 작업이다. 이러한 이유로 남원시는 남원추어탕의 차별성을 보존하고 업소들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자동 골육분리기를 지원한다.
현재 10개 판매업소가 선정완료 됐으며, 다음달부터 골육분리기를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기준으로는 추어요리 전문업소이면서 남원산 미꾸리 매입의지가 높은 업소를 우선으로 선정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