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유명 골프 교습가 피트 코웬, 코로나19 유증상자로 자가 진단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08:36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09:00

골프 위크, '검사 받지 않았으나 많은 증상 나타나 격리중' 보도
켑카·우들랜드·스텐손 등 메이저대회 챔피언 지도…최근 혼다 클래식·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다녀가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메이저대회 챔피언을 많이 가르친 골프 교습가 피트 코웬(69)이 코로나19 유증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골프위크는 23일 영국 일간 더 데일리 텔레그라프를 인용, "코웬이 정식 검사를 받아보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의 증상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격리중인 코웬은 "나에게 이런 증상이 있다니 충격적이다. 나이·건강 등과 상관없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골프 교습가 피트 코웬(왼쪽)이 2016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헨릭 스텐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골프위크]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코웬은 '잘 알려지지 않은 최고의 교습가'로 불린다. 하먼家의 교습가 빌 하먼은 2017년 뉴욕 타임스 기사에서 코웬을 '베스트 교습가'라고 일컬었다.

코웬은 여덟 명의 메이저대회 챔피언을 지도했다. 브룩스 켑카, 게리 우들랜드, 리 웨스트우드, 헨릭 스텐손, 다렌 클라크, 세르히오 가르시아, 파드리그 해링턴, 대니 윌렛 등이다.

웨스트우드는 그의 지도아래 2010년 10월 타이거 우즈의 281주 '장기 집권'을 무너뜨리고 세계랭킹 1위가 됐으며, 스텐손은 코웬의 스윙 개조 덕분에 2016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켑카는 그와 함께 하는동안 US오픈과 US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우들랜드는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이 됐다.

코웬은 지난 달 임성재가 우승한 미국PGA투어 혼다 클래식에 가 빅토 호블랜드의 쇼트게임 SOS(긴급 도움 요청)에 응했다. 그 다음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켑카와, 1라운드 후 대회가 취소된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우들랜드와 함께 하며 그들의 스윙을 봐줬다.

우들랜드는 "최근 몇 차례 통화했는데 코웬 스스로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진단하고 있었다. 지금 격리중인데 아주 끔찍한 일로 생각하고 있더라."고 골프위크에 전했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