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소속 외국인 선수들이 속속 입국한다.
LG 트윈스의 1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이 22일 입국한데 이어, 4번 타자 후보 로베르토 라모스는 23일, 2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25일에 각각 한국에 도착한다.
LG 트윈스의 1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 [사진= LG 트윈스] |
외국인 삼총사는 호주 블랙타운,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LG의 전지훈련에 참여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7일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오지 않고 각자의 고국으로 향했다.
윌슨은 모교인 미국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켈리는 친척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대학에서 각각 훈련을 이어갔다. 라모스는 멕시코 자택 인근 야구 시설에서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키움히어로즈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테일러 모터는 27일 함께 입국한다.
외국인 선수들은 대만 스프링캠프 종료 후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개인 훈련을 하고 있었으나 팀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한국 입국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한국 입국 시 특별 입국 절차에 따른 특별 검역 조사를 받는다. 이후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진 및 진단 검사를 받을 계획이며, 음성 판정이 나오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혁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서 귀국하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 자체 청백전과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에릭 요키시. [사진= 키움 히어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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