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찬 의장 "시민 생활안정 위해 긴급자금 투입 필요"
[파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파주시의회는 20일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된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등에게 긴급재난생계형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은 "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며 "긴급하게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적 자금 지원과 시간이 소요되는 간접적 지원을 분리 병행해 경제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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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가 20일 코로나19 긴급재정 지원 논의를 위해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파주시의회] 2020.03.20 1141world@newspim.com |
이날 회의는 파주시의회 손배찬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황태연 시 안전총괄과장의 현재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이수호 시 기획경제국장의 코로나19 긴급재난생계형 자금 지원을 위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 설명으로 이어졌다.
시의원들은 코로나19와 관련 △파주 북부의 약국이 없는 지역의 마스크 판매소 확대 △대중교통 방역 철저 및 이용객 보호 △택시 탑승 승객 마스크 착용 및 뒷좌석 탑승을 권장하는 안내 스티커 제작 및 광고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방역 철저 △감염병 추가 인력 확대 등을 요구했다.
또 긴급 생활안정 지원에 대해 △지역화폐 확대 발행으로 파주지역 사용 유도 △지방세 체납 발생에 따른 세금 감면 △착한 임대인 지원 추가 발굴 필요 등을 제안했다.
파주시의원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인 만큼 시의회와 시가 적극 협력해 대응책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해와 협력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파주시의원 전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오는 25일 성금 모금 후 집행기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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