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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코로나] 미국, 남부 멕시코 국경도 이동 제한한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20일 08:55

최종수정 : 2020년03월20일 08:5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이르면 20일(현지시간)에 미-멕시코 간 국경 일시 봉쇄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명의 멕시코 정부 관리와 세 명의 미국 관리들의 말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현재 부분적 국경제한을 논의하고 있으며 국경을 오가는 무역은 예외라고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미-멕시코 봉쇄가 최근 미국-캐나다가 서로 합의한 내용과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일시적으로 양국간 비필수적 여행을 제한, 사실상 관광여행이 금지됐다. 무역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0일 밤부터 조치가 발효된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기한이 30일이라고 언급했었다. 

미 주방위군 사령관인 조세프 렝옐(Joseph Lengyel) 공군 대장은 이날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각주들에서는 주방위군이 동원되고 있는데 이 수치가 증가한다면 "나는 미국 주들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수만명의 주방위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들에 대한 연방정부 지시를 내려 투입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그는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그럴 계획이 있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3.20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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