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코로나19發 증시 폭락에 새내기株 수익률 '직격탄'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7:54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7:54

올해 상장기업 8곳 중 7곳 공모가 밑돌아
레몬만 유일하게 공모가 대비 26.6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식시장이 연일 급락하는 가운데, 올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들어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기업들로는 레몬과 서울바이오시스, 서남, 제이앤티씨, 위세아이텍, 플레이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엔피디 등 총 8곳이다. 이들 가운데 레몬을 제외한 모든 기업들이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020년 신규 상장기업 현황. 2020.03.19 saewkim91@newspim.com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은 56.79포인트(11.71%) 내린 428.3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수가 전 종가보다 8% 넘게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지자 1단계 서킷브레이커(매매 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됐다. 매매가 재개된 이후에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을 제외한 7개 새내기주들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공모가 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거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가 대비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기업은 통신·방송 장비 제조업체 엔피디로 나타났다. 엔피디는 공모가 대비 이날 종가까지의 수익률이 -54.63%로 집계됐다.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도 당초 공모가를 희망밴드 범위(6800원~7700원)를 초과한 8500원으로 확정 지으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날 공모가 보다 52.35% 내려앉았다. 

항공기 부품 제조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머신러닝(기계학습)·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이 각각 52.2%, 51.75% 하락했으며, 휴대폰 부품 생산업체 제이앤티씨도 -50%의 수익률을 거뒀다. 이 외에도 고온 초전도 선재 생산기업인 서남(-49.68%)과 LED 칩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18.27%)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스크 테마주로 분류된 레몬이 유일하게 공모가 보다 26.67%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 전반이 휘청일 경우 갓 상장한 새내기 기업들은 시장에 안착한지 오래된 기업들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적 지속성 등을 둘러싼 시장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신규상장주들의 수익률은 더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상장 후 5~10년 동안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재표를 보유해온 기업들과 상황이 다르다는 차이가 있다"고 진단했다.

새내기주의 하락폭이 큰 요인으로 코로나19라는 암초 외에도 공모가가 고평가 됐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윤 연구원은 "2~3년 전까지 만해도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굉장히 좋은 편이었다"며 "그러나 코스닥벤처펀드 출시 후 공모주에 투자하는 자금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으려고 하면서 이전보다 공모가가 높게 책정되는 사례들이 증가했다"며 "공모가가 높게 형성되면서 주가 퍼포먼스도 전보다 약해졌다"고 부연했다. 

한편 새내기주들의 부진에 이어 상장을 철회하거나 미루는 기업들도 속출하며 기업공개(IPO) 시장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건축구조 기술기업인 센코어테크는 지난 5일 IPO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엘에스이브이코리아(LS EV코리아)도 상장을 포기했다. LS EV 코리아는 지난 13일 신고서를 통해 "최근 주식시장 급락 등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대표주관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