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4·15 총선에서 창원 진해구에 출마을 선언한 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가 '항만진해'와 '고용진해' 공약을 19일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의 '항만진해' 공약에는 최대 국책사업인 진해신항의 계획단계에서부터 진해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이에 따른 이익을 진해로 고스란히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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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민주당 예비후보(왼쪽 네 번째)가 유권자들에게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황기철 예비후보] 2020.03.18 |
먼저 제2신항의 명칭이 '진해신항으로' 명명되는 것과 함께 창원시가 주도적으로 신항건설계획에 참여해 항만 개발 단계에서 진해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해신항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진해항을 국가관리항으로 지정하겠다는 약속도 담겨 있다. 진해를 해양, 레저, 관광, 첨단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공약과 함께 '고용진해'를 위한 청사진도 그렸다.
황 예비후보는 "진해에는 청년만을 위한 공간이 부족했다"며 "청년정책과 일자리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청년이 직접 지역발전과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는 '청년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소외되지 않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10만평 규모의 육대 부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도 제시했다. 그 핵심은 중·소형선박에 특화된 스마트야드 조성, 재료연구소(원) 승격·유치,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등이다. 민과 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진해 STX에 특수선박 수리조선소를 조성하고, LNG 선박 발주 소요를 조기에 확보해 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황기철 예비후보는 "함께진해, 항만진해, 고용진해, 명품진해, 열린진해의 5대 공약을 모두 발표했다"며 "진해시민의 요구에 촘촘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