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브레이커 이후에도 낙폭 확대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국내 증시가 패닉상황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9일 오후 12시 54분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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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트레이더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오프라인 객장을 일시 폐쇄한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에 개장했고 달러/원 환율은 11.3원 오른 1,257.0원에 출발했다. 2020.03.19 alwaysame@newspim.com |
코스닥에선 코스닥150선물가격이 기준가격보다 6%이상 변동하거나 및 현물지수(코스닥150)가 3% 급등락하는 경우 사이드카를 발동해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하게 된다.
올해 코스닥에 매도 사이드카가 걸린건 지난 13일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대의 폭락세를 기록하며 오후 12시 5분께 모든 매매거래를 20분 동안 정지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하지만 매매거래가 재개된 뒤에도 낙폭이 커지면서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 선물 가격은 723.50으로 전일 대비 6.22% 하락한 수준이었다.
이날 코스피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