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족 해소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는 마스크 5부제로 주중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휴일 당번약국을 29곳에서 76곳으로 늘려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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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2018.1.9. |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국에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에서 인력을 지원 중이다.
공적마스크는 읍면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약국에 공급되며 하루 약국은 250매, 농협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각 100매로 전국 판매처별 동일한 수량이 공급되고 있다.
공적마스크는 인구 수 고려 없이 판매처별로 동일 수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타 지자체에 비해 인구대비 판매처 수가 적은 시는 마스크 구매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김해의 약국 수가 인구 수에 비해 창원, 진주 등 도내 다른 도시보다 적어 공적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것으로 시는 경남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지속적으로 공급물량 확대를 요청하고 있다.
그나마 시의 휴일 당번약국 확대 등으로 마스크 5부제 시행 후 지난주(9~15일) 공급량은 30만8760매로 전 주(2~8일) 18만1910매에 비해 69.7%(12만6850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곤 시장은 "공적마스크 판매를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선에서 공헌해 주시는 약국, 우체국, 농협하나로마트 관계자 분들과 적십자사봉사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공적마스크 판매처는 총 198곳(약국 174곳, 농협하나로마트 17곳, 우체국 7곳)이며 휴일 당번약국 등 공적마스크 판매처와 마스크 재고현황 정보는 시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알 수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