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4·15 총선에서 창원시 진해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는 '열린진해', '명품진해'에 이은 세 번째 공약패키지 '함께진해'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여성복지와 보육, 보훈에 초점을 둔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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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왼쪽 네 번째)가 유권자들에게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황기철 예비후보] 2020.03.18 news2349@newspim.com |
공약발표는 종전의 기자회견 형식이 아닌 실제 공약 제안자와 수혜자가 함께하는 '현장 공약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황 후보는 "가정이 행복한 진해를 만들기 위해 어떤 방안이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출산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진해에서, 가족과 사람이 행복한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진해'를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통해 신혼부부의 부담을 덜고, 맞벌이 부부를 포함한 진해시민이 양질의 산후조리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동부 진해 지역에 장난감도서관을 추가 설립하겠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다음은 '경력단절여성의 빠른 사회복귀 지원'이다. 진해에 '새로일하기센터'를 유치하는 동시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서비스 인력양성을 위한 돌봄센터 건설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건강한 부부관계와 가정을 이루기 위한 '공공가족상담지원센터' 설치도 약속했다. 부부학교나 육아학교의 형태로 결혼과 육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한 컨설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황기철 예비후후보는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공존하는 진해를 그린다"며 "편견이나 차별의 시선 없이 정착할 수 있는 제도와 필요 시설을 구비하겠다"고 말했다.
군 예비역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공약으로는 편안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보훈회관'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이를 통해 간단한 운동과 노후설계, 선·후배 간 친목 도모 및 의료 지원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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