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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김소은 '사랑하고 있습니까', 극장가 구원투수 될까

기사입력 : 2020년03월17일 13:13

최종수정 : 2020년03월17일 13:13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코로나19를 뚫고 극장가에 출격한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정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성훈, 김소은, 김소혜, 이판도가 참석해 작품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시사회에가 열리고 있다. 2020.03.17 mironj19@newspim.com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뀐 '너무 다른'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 감독은 "초심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문득 그동안 내가 너무 상업적 틀에 얽매여있었나, 힘주고 연출한 게 아닌가 했다"며 "(무라카미)하루키의 수필집처럼 일상의 소중함을 힘을 뺀 채 연출해보고 싶었다. 마치 한 편의 수필집 같은 영화를 만들어보자 싶었다. 자신의 삶,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극중 성훈은 까칠한 카페 마스터 승재를 연기했다. 겉으론 차갑지만 속내는 깊은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성훈은 "시나리오엔 터프한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연기하다 보니 이런 캐릭터가 나왔다. 사실 전 친절한 사람이 아니다. 남은 남이라고 생각하고 지인만 챙긴다. 승재 같은 면이 있어서 연기하는데 힘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김소은은 카페 알바생 소정 역을 맡았다. 치매를 앓고 있는 홀어머니를 모시며 힘들게 살아가지만, 꿈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김소은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쑥스러워하는 게 저와 많이 닮았고 그게 또 귀여워서 출연하게 됐다"며 "베이커리를 만드는 건 처음이라 어려웠다. 역시 본업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김소은이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고(故) 전미선 질문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20.03.17 mironj19@newspim.com

고 전미선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지난해 6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인은 이 영화에서 소정의 어머니로 출연했다. 개봉 시기로는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유작이다. 김소은은 "현장에서는 호흡이 잘 맞았다. 감정 몰입도 잘됐고 연기도 수월했다. 엄마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눈물을 보였다.

끝으로 성훈은 "지금 (코로나19로)전 세계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나.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숨은 쉬고 살아야 한다. 장갑, 마스크 쓰고 극장에 와서 우리 영화를 봐 달라. 심각하거나 무거운 작품이 아니다.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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