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급여 끝전떼기 성금 1000만원 기부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상남도지사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진공이 전달한 성금은 외부출입 제한으로 생필품 구입이 어려운 대구지역 자가격리자를 위한 비상식량세트 250개 제작에 사용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0.03.17 |
비상식량세트는 자가격리자들의 최소한의 식생활을 위해서 필요한 식료품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역별 보건소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중진공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급여 끝전떼기'를 통해 모금한 것으로, 중진공은 지난 10년 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지역인재와 소외계층 및 재난·재해 피해자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 중진공은 지난 2월3일 본사가 위치한 경남 진주시 소상공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3000개를 진주중앙시장 상인회에 기부하는 등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인섭 중진공 경영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자가격리자분들을 응원하는 중진공 임직원의 마음"이라며 "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중진공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jellyfi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