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들, 코로나19 대응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확산 우려에 좌석공간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좌석공간은 물론이고 셀프 음료 바와 키오스크, 키즈존과 '플레이 플레이시스'(Play Places·맥도날드 어린이 놀이방)도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것이라고 했다.
스타벅스도 지난 15일 코로나19 감염이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의 영업을 2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맥도날드와 스타벅스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테이크아웃 혹은 배달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또 다른 햄버거 체인점 '쉐이크 쉑'(Shake Shack)도 미국 내 영업점에 한정해 당분간 테이크아웃 서비스만 제공하기로 했으며 캐나다의 커피 체인 팀 호튼(Tim Hortons)도 17일부터 좌석공간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책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확진자수가 3만6000건을 넘어섰으며 60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원이 온도계를 이용해 고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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