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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집콕족' 트래픽 느는데...이통사엔 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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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와 '와이파이 이용자'가 변수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늦춰지고 집에서 근무하는 '집콕족(族)'이 늘면서 당분간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입자 수가 늘고 모바일 게임 사용자가 늘어나는 등 데이터를 사용하는 콘텐츠 사용량이 증가하면서다.

이처럼 트래픽이 늘면 무선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3사는 웃을 수 있을까. 결론만 말한다면 '장기적으로는 그렇다'다. 다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의 존재로 당장의 트래픽 증가가 올해 1~2분기 이통3사의 실적에 눈에 띄는 이득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집콕족'이 늘면서 장보기 등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모바일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11번가] 2020.03.13 nanana@newspim.com

13일 업계에 따르면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중에서는 90%가, 4세대(4G)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중에는 35~40% 정도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2G와 3G, 4G, 5G를 모두 더한 지난 1월 전체 트래픽 58만7073테라바이트(TB) 중 4G와 5G 이용자의 트래픽이 58만6935테라바이트로 99.9%를 차지하는데 두 데이터를 함께 감안하면 아무리 데이터를 많이 써도 이통3사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사용자의 비율이 상당수라는 얘기다.

가정에서는 4G나 5G 대신 와이파이(WiFi·무선랜)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도 트래픽 증가와 이통사의 실적을 연결짓기 어려운 이유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와이파이 트래픽이 늘어나는 것은 이통사 실적과는 무관하다"며 "와이파이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가입할 때 4G나 5G처럼 정해진 데이터 용량을 사용하기로 하고 사용량이 많을수록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 상황이 장기화돼 데이터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나면 이통사엔 득이 될 수 있다. 이통3사의 5G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는 월 8만원대 이상으로 고가요금제다. 실제로 지난해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수가 늘면서 3분기부터 이통3사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4G와 5G 가입자의 데이터 소비량이 견조하게 늘고 있다"며 "기존 4G가입자 중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이 높은 소비자들이 5G로 전환했음에도 4G의 평균 데이터 소비량이 지속 확대된다는 것은 4G 가입자의 데이터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늘고있다는 뜻이다. 4G 가입자의 데이터 소비량 증가에 따라 요금제가 인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4G LTE 가입자의 데이터 소비량 증가세 [자료=KB증권] 2020.03.13 nanana@newspim.com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1월말 기준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이동전화 단말기별 전체트래픽은 58만7073테라바이트다. 전체트래픽을 가입자수로 나눈 '1가입자당 트래픽'도 9041MB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무선통신 기술방식별로 분류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의 경우, 2G와 3G, 4G, 5G, 와이파이(WiFi)를 모두 더하면 60만8323테라바이트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된 지난달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이달 말께 발표된다. 아직 공식 통계자료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1월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집콕족 증가로 트래픽이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지표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분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건수는 40억건을 돌파해 지난해 동기 대비 40% 가까이 늘었다. 특히 동영상 스트리밍 트래픽이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70%일 정도로 큰 덩어리를 차지하는데 왓챠플레이를 비롯한 OTT 서비스 업체들은 지난 1월 말부터 이전까지는 상대적으로 낮았던 주말 낮 시간 시청분수와 평일 저녁시간 시청분수가 늘어났다고 밝히고 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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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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