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도로에서 교통사고 등 긴급 위기에 처한 시민이 자신의 현재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74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은 다압면 섬진강매화로 등 도로에 주요 건물이 없어 위치 확인이 곤란한 버스승강장 12개소와 도로 구간 62개소이다.
광양시가 설치한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사진=광양시] 2020.03.13 wh7112@newspim.com |
도로명주소 기초번호는 도로구간의 시작점부터 끝나는 지점 사이에 일정한 간격으로 해당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순차적으로 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교통사고나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기초번호판을 활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에 신속하게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
허병 민원지적과장은 "시민들이 주요 도로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목적지를 찾거나 본인의 위치를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초번호판 추가설치로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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