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창원 5개 지역 후보들은 13일 민주당 경남도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두관 경남·울산 선대위원장, 김기운 의창구 예비후보, 이흥석 성산구 예비후보, 박남현 마산합포구 예비후보, 하귀남 마산회원구 예비후보, 황기철 진해구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김두관 민주당 경남·울산 선대위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13일 경남도당에서 창원지역 총선 예비후보들과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2020.03.13 |
김두관 선대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국가적 보건위기 재난상황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앞에 삶이 멈춰버린 사람들, 깊어지는 시름으로 시민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전 세계가 인정하듯 우리는 이 같은 위기 속에서도 연대하고, 먼저 나서고, 온기를 나누며, 그 어느 국가보다 모범적으로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더 이상 경남은 보수 정당의 텃밭이 아니다. 오늘 책임공약 공동발표는 새로운 창원 100년에 대한 약속이며 민주당 후보 전원이 반드시 승리해 강력한 원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운 의창구 예비후보는 창원의 그린벨트 전면 해제와 도시재생사업 확대추진으로 창원의 가치를 배로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흥석 성산구 예비후보는 창원대학교를 거점대학으로 한 공공의료 대학 설립 및 응읍급의료시설 확대를 통해 24시간 진료플랫폼을 구축을 공약했다.
박남현 마산합포구 예비후보는 마산해양신도시에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마창대교의 통행료 인하와 방위산업진흥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조사협의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을 공약했다.
하귀남 마산회원구 예비후보는 마산역을 '마산시민을 위한 마산시민의 공간' 조성을 위해 남부내륙철도 직선화 및 복선화, 차 없는 문화예술 공원 탈바꿈 등을 내세웠다.
황기철 진해구 예비후보는 해군 도시 진해를 우리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항공모함 건조, 덕산비행장 헬기작전기지 활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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